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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냐 온라인이냐..
성장한 교회는 둘 다 했어요

Hartford EPIC4 min read2026.08

온라인 예배를 계속 둘지, 이제 접을지. 미디어팀이라면 한 번쯤 오갔을 회의입니다. 미국 회중을 3년간 추적한 조사가 이 질문에 숫자를 남겼습니다. 다만 연도부터 확인하고 읽으셔야 합니다.

이 수치의 출처와 시점 — 하트포드 종교연구소 EPIC 프로젝트의 보고서 「The Pandemic Church」로, 2023년 3월 21일에 발표됐고 데이터는 2020~2022년에 수집됐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수치입니다. 2026년 4월의 최신 EPIC 보고서는 하이브리드 항목을 갱신하지 않아, 이 숫자를 현재값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방향을 참고하는 용도입니다.

3년 만에 뒤집힌 기본값

2020년 초, 예배를 스트리밍하는 미국 교회는 35%였습니다. 2022년 3월에는 가상·스트리밍·하이브리드 형태의 예배를 제공하는 교회가 85%까지 올라갔고, 어떤 형태로든 하이브리드로 운영하는 교회가 80%였습니다. 온라인은 임시 대응으로 시작됐지만 3년 사이에 기본값이 됐습니다.

성장은 어디서 났나

이 조사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대목입니다. 2019년 대비 5% 이상 성장한 비율이 하이브리드 운영 교회에서는 32%였습니다. 현장 예배만 드리는 교회는 6%였고, 온라인으로만 모이는 교회 중에는 성장한 곳이 한 곳도 없었습니다.

32 · 6 · 02019년 대비 5% 이상 성장한 비율(%) — 하이브리드 · 현장 전용 · 온라인 전용 순. 2022년 조사 기준입니다.

보고서는 이 성장의 절반가량이 가상 참여로 설명된다고 분석합니다. 다만 이 역시 당시의 관찰이지, 온라인을 열면 성장한다는 공식이 아닙니다. 같은 조사에서 온라인 전용 교회의 성장이 없었다는 사실이 그 반대편 증거입니다.

한국 교회가 읽을 지점

질문을 바꾸는 것이 이 데이터의 쓸모입니다. 접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현장에 어떻게 붙이느냐입니다. 온라인만 남기는 길은 이 조사에서 성장 사례가 없었고, 현장만 남기는 길도 수치가 약했습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수치인 만큼, 지금 우리 교회의 판단에는 최신 국내 데이터 확인이 함께 필요합니다.

출처

  1. Hartford Institute for Religion Research (EPIC), The Pandemic Church: Adapting to a Digital Culture and On Demand Context, 2023년 3월 21일 발표. 데이터 수집 2020~2022년.

이런 데이터를 매주 한 번, 한국 교회의 언어로.

CHURCHNEXT LETTER는 교회가 놓치지 말아야 할 변화만 선별해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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